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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년 지나 적어보는 스마일라식 후기! (광고 X)

by 하하헣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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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3년이 지난 스마일라식 후기를 한 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순전히 저의 기억력에 의존하여 작성함을 미리 말씀드리며!
수술 전에 엄청 무서웠고 이런저런 후기들을 찾아봤던 것이 기억나서 별건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적어봐요ㅎㅎ
먼저 수술 계기부터 차근차근 한 번 풀어볼게요!

수술 계기

저는 원래 하드렌즈를 착용하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렌즈가 딱딱하다보니 기스도 잘 나고 ㅠㅠ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했습니다,,,
눈이 워낙 건조하다보니 인공눈물을 달고 살았고요
하드렌즈에 조그만 먼지 하나라도 들어가면 너무 아프고 ㅠㅠㅠ
꺼내서 식염수로 씻고 다시 넣고,,,(위생상 별로 좋지 않음,,ㅎ,,ㅎ)
불편한 삶의 연속이었어요 ㅠㅠ 그래도 맞춤 렌즈기도 하고 소프트보다는 눈에 좋지 않겠나 하고 열심히 사용했는데,
기스가 나면 렌즈가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그 날도 렌즈를 바꾸러 간 안과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라섹을 추천하시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눈동자가 딱딱해져서? 기스가 잘 날수밖에 없고
이미 눈 성장도 멈췄을테니 수술을 한 번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냉큼 하겠다고 하고 검사도 받고 하는데 약간 병원 직원들도 불친절하고,, 여기서 해도 되나 하던차에
사는 지역에 큰 안과가 하나 생기게 되는데,,,!

그 안과 가서 검사 받고, 라섹으로 먼저 문의드리고 상담을 받는데,
상담 받다가 홀라당 넘어갔어욤,,,스마일 라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눈에 하는 수술이니까 기왕이면 더 좋은걸로 하라고 하시고,,
그렇게 저는 수술을 결심하게 됩니다

라섹VS라식VS스마일라식

처음에는 뭐가 다른지 모르다가 병원 상담 받고 조금은 명확해졌는데요!
제가 알고있는 것만 가지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먼저 라섹!
이건 눈에서 어떤 부위를 깎아내고,,, 그 위에 다시 살이? 뭐가 차오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력교정술인데요!
ㅋㅋㅋㅋㅋㅋ
설명 너무 대충,,,
어쨌든 깎아내고 하는 방식탓에 통증은 가장 심하지만, 내 살이 다시 차오르는거라 안정성은 제일 높다고해요!
하지만 그 차오르는 기간도 있고 관리는 가장 까다롭겠죠?
비용은 셋 중 가장 저렴한걸로 알고 있어요!

그 다음은 라식!
이건 막에 틈을 만들어서 그 사이로 안에 있는 무언가를 쏙 빼내던데요,,
라섹에 비해 회복기간도 빠르고 통증도 덜하고 하지만 비교적 덜안정적이고,
가격은 라섹보다는 비싸지만 스마일라식보다는 싼!

마지막 제가 한 스마일라식!
이게 라식이랑 뭐가 다른가 했더니 틈을 만드는 사이즈가 다르더라구요
예를 들어 라식이 ——— 이만큼 찢어서 쏙 빼낸다면, 스마일라식은 — 이만큼 이정도..?
ㅋㅋㅋㅋ
정확한 차이는 모르지만 이렇게 얼만큼 절개하느냐의 차이가 있대요
그래서 스마일라식이 라식에 비해 더 회복이 빠르다고 하고, 더 안정적인 편이고, 비용은 또 훨씬 비쌌어요,,,ㅎㅎ,,,

진짜 수술 후기

검사 받았을 때 저는 각막이 두꺼운편이었고, 스마일라식 한 번 더 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셨어요!
가서 눈에 뭐 안약 넣고,, 수술은 되게 일찍 끝났습니다
무섭긴 했는데 누워서 무슨 점 쳐다보고 있으라고 하시더니 눈에 힘 빼라고 하시고,
가만히 있으면 금방 끝나요!!
완전 겁쟁이 쫄보인데 금방 끝났고
끝나자마자 뿌옇게 뭔가 잘보이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
잠깐 회복실에 누워서 있다가 안과 가서 미리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맞추고 집으로 복귀!

저는 세상 유난떨어서 방 불 끄고 집에서도 선글라스 끼고살았어요
이렇게 안하셔도 될걸요...??
ㅋㅋㅋㅋㅋㅋㅋ
병원 설명 따라서 하시면 되는데 제가 유난 한 번 떨어봤습니다,,
약간 눈부셔서 ㅋㅋㅋㅋㅋㅋㅋ

방에 누워서 미리 깔아둔 라디오 앱으로 라디오 들으면서 누워있고,,
회복하겠다고 ㅋㅋㅋㅋㅋ
밥 먹으러 나갈 때는 선글라스 끼고 나갔어요 눈부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온 가족의 조롱거리가 되었었죠,,,

마취 풀리고는 아프긴 아팠는데,
딱 그 느낌 양파 썰어서 눈 매운 느낌?
그게 조금 오래간다는거,,
하루는 그렇게 아팠던 것 같아요
눈물 줄줄 흘리면서

근데 자고 일어나니까 안아프더라고요????
해피..!

꼬박꼬박 넣어줘야 하는 약들 꼼꼼히 넣어줬었구요
알람 맞춰가며 꾸준히 넣어줬어요!
잘 보이니까 너무 행복하던데요 ㅠㅠ

그렇게 3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시력은 좌1.2 우1.2 유지하고 있습니당!!!
수술 끝나면 눈이 건조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워낙에 건조한 눈이었어서 불편함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건조한 눈에 하드렌즈 넣었을 때보다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ㅠㅠㅠㅠ
저는 이렇게 만족감 뿜뿜이지만 또 부작용이 있으셨다는 분들도 계시고 (ex. 비문증,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
눈은 또 워낙 민감하고 소중한 부위니까요
검사 꼼꼼히 받아보시고 잘 하는 병원 가서 상담 받고 결정하세요..!!
지금까지 3년 전 기억 더듬어서 적어보는 후기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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